[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시원한 배변을 꿈꾸는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꿀팁이 등장했다.
이 방법엔 돈도, 시간도 들지 않지만 수많은 이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증언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에 올라왔던 '똥 잘 닦는 법' 강의하는 의사?! 한곳에 모아서... 뽑아내라?'란 제목의 영상이 재조명됐다.
화제를 모은 건 영상에 등장하는 '대변 잘 나오는 자세'였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임익강 원장은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변 잘보는 꿀팁을 전했다.
그는 "우리 항문과 직장의 각도가 있다. 90도 이하의 예각으로 꺾여있다"라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임 원장은 변기에 앉은 뒤 무릎을 45도 이상 벌리고, 팔꿈치를 무릎에 기댄 뒤 허리를 숙여 배꼽을 앞으로 내밀라고 말하며 직접 자세를 취했다.
이어 "고개는 당당하게 들고, 3분만 있으면 힘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흘러내린다"라고 말했다.
"대게 대변은 1분 30초 내에 나오게 된다"라며 "힘을 주면 치질이 생길 수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임 원장은 "오래 앉아있거나 힘을 주면 피가 몰리는 곳이 항문이라 치질이 생긴다"라며 "항문 속 혈관들이 부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1일 1대변을 꿈꾸는 프로변비러들은 "원장님 제 은인입니다", "내가 맨날 이 자세로 있어서 변비가 없나", "꼭 당당해야 됨? 난 수줍음이 많은 편인데", "나 맨날 저 자세로 봐서 변비가 없던거구나", "생각하는 사람 자세네" 등의 공감 섞인 반응을 이어갔다.
단 2분 만에 변비 탈출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자세를 하단에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