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에 '칙'하고 뿌리기만 하면 5분 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개발돼 화제를 모은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호주 연구진들이 개방한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형 발기부전 치료제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생명 공학 회삭인 LTR Pharma의 리 라드니 회장은 "코에 뿌리는 발기부전 치료제는 혈류로 바로 약효가 즉시 든다"라고 말했다.
소화기관을 거치는 기존의 알약 형태와는 달리 코 속 혈관으로 바로 분사 되기 떄문이다.
흔히 발기 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비아그라는 일반적으로 약효가 오는 데 30분에서 60분 정도 걸린다.
하지만 이 스프레이는 코에 뿌린 지 약 5분 만에 효과가 나타나 발기가 된다.
성관계 직전에 뿌려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 라드니 회장은 "스프레이형 발기부전 치료제는 알약보다 효과적일 뿐 아니라 더 빠르다. 미리 계획할 필요 없이 스프레이를 뿌리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에 뿌리는 스프레이가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얼마 전에는 코에 뿌리면 '성욕'이 폭발시켜주는 여성용 '오르가즘 스프레이'가 나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