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성추행 누명을 썼던 배우가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전한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말미에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배우 강은일이 등장했다.
강은일은 "성추행 누명으로 검찰로 기소가 됐다. 6개월 형을 받았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수갑을 차고, 포박을 당한 채로 구치소로 넘어가게 됐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강은일의 사연을 들은 MC 장영란은 "이게 무슨 일이냐"라며 크게 놀랐다.
이후 강은일은 눈물까지 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강은일이 출연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은 오는 4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한편, 강은일은 지난 2019년 지인의 고교 동창 A씨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억울하게 고소당해 활동을 중단했다.
A씨는 강은일이 여자화장실에 간 자신을 따라와 추행했다고 주장했지만 긴 법정 공방 끝에 지난 2020년 대법원은 강은일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강은일은 5개월 가량의 수감 생활을 견뎌내야 했다. 이후 강은일은 A씨를 무고죄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