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친구의 죽음을 인정 못 해 그 자리를 못 떠나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쾌간시빈video는 로드킬을 당한 다른 강아지의 곁을 떠니지 못 하는 한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중국 허난성의 한 도로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로변에 하얀색 강아지 한 마리가 미동도 없이 쓰러져 있고 또 다른 강아지가 쓰러진 녀석을 꼭 껴안고 있다.
바닥에 쓰러진 강아지는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아 보였다.
마치 "어서 일어나 봐"라고 하는 듯 녀석의 몸을 흔들고 꼭 껴안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아무리 녀석을 흔들고 꼭 껴안아도 일어나지 않자 강아지는 친구의 죽음을 깨닫게 된 것 같았다.
혹시나 또다시 차에 치일까 봐 강아지는 친구를 입으로 물어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해당 영상을 찍은 시민은 "두 녀석은 항상 꼭 붙어 다녔다"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듯한 표정으로 친구를 흔들어 깨우는 강아지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가슴 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