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故 강두리가 개인 방송서 마지막으로 남긴 한마디

via 강두리 트위터

 

배우 강두리 씨가 교통사고가 아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된 가운데 과거 개인 방송에서 남긴 한마디가 회자되고 있다.

 

지난 11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TV에서 '몽땅만두리'라는 별명으로 개인 방송을 하던 강두리 씨는​ 사적인 일로 힘들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요즘 사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너무 많아 힘들었다"면서 "상황이 더 나빠져서 계획한 대로 아무것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 다잡고 다시 여러분께 돌아갈 준비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다시 한 번 일어서려고 한다. 다음 주에 봐요. 여러분"이라고 마무리 지었다.

 

정확하게 무슨 일 때문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복잡한 일이 여러 차례 겹치면서 심적인 부담감을 느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 삼산경찰서는 강두리 씨가 자택에서 숨져 있는 채 발견됐으며 당시 옆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강두리 씨가 지난 11일 자신의 개인 방송 게시물에 남긴 글> via 아프리카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