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유튜브와 웹 예능을 휩쓸고 있는 인물이 MBC 인기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한다.
지난 25일 방송된 전참시 241회 예고편에 대세 크리에이터 풍자가 등장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풍자는 잠에서 일어나자마자 민낯 상태로 만두전골을 끓여먹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예정된 스케줄을 진행하던 풍자는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트렌스젠더다. 부끄러운 일도 아니구요"라며 세상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풍자는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곁에 없으면 분리불안증을 앓는 사람처럼 행동했다.
그녀는 스케줄을 소화하는 내내 메이크업 실장을 찾았다. 이에 메이크업 실장은 "금쪽같은 풍쪽이를 제보합니다"라 말해 풍자가 다음 달 1일 본방송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렸다.
한편 풍자는 트렌스젠더로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그는 '풍자테레비'라는 채널명으로 유튜브에서도 활동 중이며 채널 구독자 수는 83만 명에 달한다.
이후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끈 풍자는 웹예능 '또간집', '바퀴달린 입' 등에 출연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22년에는 SBS '검은 양 게임', 올해에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