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30)이 결국 팀을 떠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의 앞날이 불투명한 가운데 케인이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 케인을 가장 원하는 팀은 두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인데, 두 팀은 예전부터 케인 영입을 바라왔다.
매체 또한 "맨유와 뮌헨은 케인을 품길 갈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토트넘 측은 케인을 보낼 수 없다는 입장과 이적료 1억 파운드(한화 약 1,600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또한 "토트넘은 콘테의 이탈로 케인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데자뷔를 겪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리 케인은 2020/21 시즌 모리뉴 감독이 경질되자 케인은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 우승권 팀으로 이적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엄청난 금액의 이적료를 요구해 협상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모리뉴 이후 다시 팀을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고 예상됐던 콘테 감독이 이탈했기에 케인은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여전히 토트넘과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그의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선수로서 개인 기록은 이미 최정상에 도달한 케인. 토트넘, 레비 회장이 조만간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