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신간] '과학의 반쪽사'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블랙피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출판사 블랙피쉬에서 신간 '과학의 반쪽사'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지워진 과학자'를 중심으로 쓴 새로운 역사책이다. 


워릭 대학교에서 과학기술사를 연구하는 저자는 "과학 천재는 유럽에만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과학으로 세계가 연결되기 시작한 15세기의 아즈텍 수도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유럽과 미국의 유명 과학자들보다 앞서서 빛나는 성과를 냈던 또는 그들에게 분명한 과학적 영감을 주었으나 그동안 무시당한 아시아, 아프리카, 태평양 등 비유럽 과학자를 조명한다.


코페르니쿠스보다 먼저 천동설의 모순을 발견한 이슬람 천문학자부터 아인슈타인에게 양자역학의 영감을 준 인도의 물리학자까지, 교과서에서 볼 수 없던 과학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세계사의 주요 사건과 연결해 흥미롭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