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바디프로필'을 찍어볼까 고민 해 본 적이 있을 테다.
SNS에는 자신이 열심히 운동으로 만든 몸매를 뽐내는 바디프로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의 바디프로필 유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얼마 전 호주인 헬스 마니아들이 한국인들의 촬영한 바디프로필을 본 후 보이는 반응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헬창TV Korea Fitness HellchangTV'에는 '한국 바디프로필을 처음 본 호주 현지인들의 리얼 반응'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호주의 한 헬스장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한국의 바디프로필 사진을 본 호주 현지인들의 솔직한 의견이 담겨 있었다.
호주인들은 보통 수준의 바디프로필 사진과 아주 높은 수위의 바디 프로필을 모두 봤다. 호주인들 사이에서는 바디프로필이 한국만큼이나 대중적이지는 않는다.
몇몇 사람들은 바디프로필을 본 적이 있고 찍어본 경험도 있다고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디프로필에 대해 잘 알 지 못했다.
유튜버는 호주인들에게 평범한 수위의 바디 프로필과 아주 높은 수위의 프로필을 차례로 보여줬다.
대부분 본인들이 찍고 싶다면 바디 프로필을 찍는 것에 대해 크게 부정적이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수위가 높은 바디프로필을 본 호주인들을 대부분 깜짝 놀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한 남성은 "이거 잡지에 실리는 그런 사진인가요?"라고 묻기도 했다.
또 다른 남성은 "호주 사람들은 그런 수위의 사진을 잘 찍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가 수위 높은 바디 프로필을 찍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정말로 원하는 일이라면 지지해줄 것 같지만 마지막 사진(수위가 심한 사진) 정도는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제 여친이 그런 사진을 올린다면 불안할 것 같다. 너무 노출이 심하다"라고 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