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이상민이 12살 연하 소개팅녀를 만나 잔뜩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띠동갑 연하 제약회사 여성과 소개팅을 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미모의 소개팅녀의 등장부터 안절부절 하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개팅녀의 질문에도 작은 소리로 대답하는 가 하면 잔뜩 긴장해 물만 벌컥벌컥 마시기도 했다.
이상민은 소개팅녀가 진심으로 마음에 들었는지, 현재 빚 상환 문제부터 이혼 문제 등을 먼저 언급하며 매도 먼저 맞으려 했다. 하지만 소개팅녀는 이혼 문제와 이상민의 소극적 태도를 독려하며 복돋아줬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이상민은 갑자기 "죄송하다, 어떤 분과 만나 대화하기가 꽤 오래됐다"며 "이게 사실 (소개팅) 장난인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솔직히 약간 숨이 막히고 답답하다. 진짜인 줄 몰랐다"고 답답해했다.
이 같은 이상민의 모습에 방송을 보던 누리꾼은 앞서 그가 언급했던 공황장애를 걱정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여러 번 공황장애를 겪고 있고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도 말해왔기 때문이다.
이상민이 "너무 아름답고 말씀도 멋지시다. 좋은 분 만날 수 있을텐데"라고 자신없어하자 소개팅녀는 "스스로 삶을 억누르는 행동은 안타깝다. (이상민씨는) 충분히 멋있고 좋으신 분이고 상대를 배려하신 것 같다"며 진심으로 그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