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만 주문할 수 있는 한정판 메뉴들, 서울·남양주·양평·대구 등에서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여태껏 제주도에 있는 스타벅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메뉴를 이제는 제주도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됐다.
26일 스타벅스는 제주도 한정 메뉴인 '제주 말차 & 애플망고 블렌디드'·'제주 비자림 콜드 브루'·'새코롬 한라봉 크림 케이크'·'땅콩버터 치즈 케이크'·'제주 당근 산도롱 샌드위치' 등을 서울·남양주·양평·대구 등에 위치한 7개 매장에서 일시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한정 메뉴를 판매하는 매장 수는 총 7개다. 더북한산점·더북한강R점·더양평 DTR점·경동1960점·별다방점·이대R점·대구종로고택점 등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메뉴인 '제주 말차&애플망고 블렌디드'는 두툼한 애플망고와 쌉싸름한 제주 말차가 들어간 음료다. 마치 빙수를 먹는 듯한 식감을 자랑한다.
스타벅스 측은 확대 판매를 기념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8일부터 지정한 7개 매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한테는 베어리스타 키체인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판매 중인 제주도 한정 메뉴는 오는 9월 25일까지 판매 예정...이후에는 금귤·유채꿀 활용한 신메뉴 출시
한편 제주 26개 매장에서 판매 중인 '제주 말차&애플망고 블렌디드' 등 한정 메뉴는 오는 9월 25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 금귤을 활용한 메뉴인 '제주 금귤 패션 티'· '제주 금귤 듬뿍 블렌디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제주산 유채꿀을 활용한 '제주 시트러스 허니 콜드 브루'도 출시 예정 제품이다.
2016년부터 제주에서만 팔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기 시작한 스타벅스는 올해 2월 기준 판매량 600만 잔을 기록했다.
박현숙 스타벅스 상품개발담당은 "스타벅스의 제주 특화 제품들은 제주의 특산물과 자연 풍경 등을 제품 개발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를 비롯한 특별한 매장에서 출시되는 제주 특화 상품을 통해 제주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시길 바란다"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