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어린 딸이 엄마의 가슴을 보고는 "왜 여깄어?"라며 "더 위에 있어야지"라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엄마의 가슴 위치가 잘못됐다는 딸' 게시물이 공유됐다.
영상에서 어린 딸은 엄마의 가슴을 보며 의문이 들었다. 아이는 엄마 가슴이 생각보다 아래에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딸은 프라이팬을 들고 있는 엄마 가슴에 손을 대며 "엄마 가슴이 왜 여깄어?"라 물었다.
이윽고 딸은 엄마의 가슴을 위로 밀며 "위에 있어야지"라 말했다.
아빠는 그러한 딸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지만 엄마는 황당한 듯 썩소를 지었다.
그럼에도 딸은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엄마의 가슴을 위로 받치며 "여기 위에"라 외쳤다.
참다 못한 엄마는 아이에게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지 알고 싶어?"라 물었다.
이에 아이는 "응"이라 대답했고 엄마는 짧게 "너 때문에"라 받아치며 부엌으로 향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엄마 표정에 많은 게 담겨 있네", "딸 왜 이렇게 귀엽냐", "웃었던 남편 지금쯤 무사하려나", "딸이 엄마에게 돌직구를 마구 던지네", "엄마 입장에서 가슴 아프겠다", "너도 나중에 엄마처럼 모유 수유를 하면 저렇게 될 거란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모유 수유로 인해 가슴 모양이 이전과 달라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변화는 임신 과정에서부터 일어나기 시작한다.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프로락틴 등의 호르몬 수치가 변화하면서 유방 조직에 생리학적 변화가 생긴다.
전문가들은 산모가 모유 수유를 끝내면 유방에는 모유가 더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유방 크기에 맞게 피부가 조여지지만 탄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모양이 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또 유방조직은 섬세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지가 되지 않으면 처질 가능성이 커지므로 이 시기에는 약간의 리프트 효과를 제공하는 전용 브래지어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