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여친이 제 성기털을 면도기로 다 밀어버렸습니다...이유가 더 황당해"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前男友不是人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여친에게 강제로 브라질리언 왁싱 당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여자친구에게 성기 털을 잘린 남성의 사연을 공유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에 사는 남성 A씨는 최근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잠들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깜짝 놀랐다. 성기 털이 다 밀린 상태였기 때문이다.


놀란 A씨는 "이게 뭐냐"면서 소리쳤는데, 그의 옆에는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A씨의 여자친구는 "잘 자르지 않았느냐"면서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너무 황당해 아무 반응도 하지 못한 A씨에게 여자친구는 "성기 털을 자르면 성관계를 더 오래 할 수 있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친이 알려준 특급 비법"이라면서 "성기 털이 없는 게 남성 호르몬 개선에도 좋다더라"며 웃었다.


A씨는 해당 사연을 전하면서 "여친이 성기 털을 다 밀어버려서 화난 것보다는 친구들에게 내 성 기능을 공유했다는 것"이라면서 "성적인 부분을 공개하는 건 너무 무례한 거 아니냐"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 또한 A씨의 분노 포인트에 공감하며 "사생활을 지켜줬어야 했다. 너무 배려 없는 행동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