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코요테 빽가가 고가의 바이크가 파손당했던 황당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코요태 빽가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빽가는 5~6년 전 일이라며 "바이크를 샀다. 우리나라에 안 들어오는 건데 어떤 분이 직수입해서 진짜 비싼 오토바이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한 번은 정비받을 일이 있어 정비소에 맡겼는데 맡긴 지 하루 만에 정비소에서 "죄송하다"는 연락이 왔다.
알고 보니 해당 정비소에서 일하던 직원이 밤에 몰래 빽가의 바이크를 몰고 나갔다가 술을 마시고 사고를 낸 것이다.
빽가는 "그러니까 이게 보험 처리도 안 되고 바이크가 완전히 박살이 난 거다"라며 "그런데 이 친구가 이제 갓 스무 살 된 친구"라고 밝혔다.
사고를 낸 직원은 지방에서 올라와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사고 사실을 안 할머니는 돈이 없으니 "감옥에 넣어라"는 입장이었다고.
빽가는 "제가 어떻게 보내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바이크 날렸다. 방법 있다면 그 친구를 감옥에 보내는 것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 친구도 낮에 멋진 바이크가 오고 제 바이크니 한번 타보고 싶었나 보다. 진짜 속상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빽가는 2004년 코요테 6집으로 데뷔해 이후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