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여름철 시원한 냉면이 당기는 이들을 위해 농심이 일본에서 냉면 맛 음료수를 출시한다.
일본의 차(茶) 회사인 이토엔과 손을 잡고 콜라보한 음료수가 그 주인공이다.
업계에 따르면 농심 재팬과 이토엔이 협력해 다음달 10일 후루루 냉면 드링크 타입 '마시는 후루루 냉면'을 출시한다.
해당 음료는 일본에서 판매 중인 둥지냉면(후루루 냉면)의 맛을 음료수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마시는 후루루 냉면' 음료는 후루루 비빔냉면 맛을 구현해 칼칼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띤다.
캔에 담긴 음료 안에는 면이나 계란 등의 고명은 담기지 않았다.
음료는 냉면 소스와 김치 액기스, 식초, 고추장 등을 활용해 생산되며, 여름철 식사에 곁들이거나 출출할 때 먹기 좋을 것이란 후문이다.
산뜻하면서도 감칠맛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진 이 독특한 음료에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 출시도 해달라", "한국에서도 팔아줘요", "해장용으로 딱이네"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농심 관계자에 따르면 아쉽게도 이 '냉면 육수맛 음료'의 한국 출시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농심재팬의 후루루 냉면(둥지냉면)은 지난 2021년 일본 미식가들이 뽑은 베스트 상품 7에 뽑히기도 했다.
농심은 지난 2002년 판매법인 농심재팬을 설립에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라면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