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제주도서 결혼하는 친구...비행기·숙소값 안 줘 답답해요"

인사이트제주도 전경/tvN '우리들의 블루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친구가 항공권값을 내주지 않아 서운하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곧 친한 친구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누리꾼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전에 스쳐 가듯 비행기 푯값을 지원해 준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이후로 정확히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는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아 비행기랑 숙소 다 잡아야 한다"라며, "친한 친구라 축의금을 줄여서 내기도 그렇고 (결혼식을) 안 갈 수도 없다"라고 난처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주말에 가야 해서 항공권, 숙소 모두 비용이 적지도 않은데 (친구에게) 직접 물어봐야 하겠냐"라고 얘기했다.


A씨는 "(결혼식) 당사자가 먼저 말해줘야 편한데 답답하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tvN '또 오해영'


그는 "(결혼식에 참석할 때) 생각보다 돈 많이 든다는 식으로 돌려 말해도 별 반응 없고 친구는 (돈을) 안 주려는 눈치"라고 강조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나라도 고민될 것 같다", "제주도면 솔직히 항공권 정도는 제공해줘야 맞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