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개그맨 서세원의 근황이 전해졌다.
서씨는 과거 배우 서정희와 결혼했지만 이혼했으며 이후 23세 연하와 재혼을 했다. 그런 서씨가 발견된 곳은 캄보디아였다.
23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에 '23세 연하녀와 캄보디아로 떠난 서세원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서세원, 지난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 김모 씨와 재혼 후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졌다"면서 "그가 제2의 고향으로 택한 곳은 캄보디아"라 밝혔다.
이어 "그곳에서 방송사 운영 및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서세원의 근황은 좀처럼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서세원이 오랜만에 포착된 곳이 있다. 바로 캄보디아의 한 교회였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 서세원은 캄보디아 옛 수도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예배를 하며 신도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고 있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1990년대부터는 토크쇼 진행자로 변신해 입지를 탄탄히 했다.
하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을 비롯해 '서세원쇼' 표절 의혹, 국외 도피 및 해외 도박 논란이 불거지면서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국내 한 군소장로 교단으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았지만 지난 2014년 전처인 배우 서정희에게 강제혼, 가정 폭력 등을 행한 것이 밝혀지며 교단에서 제외됐다.
이듬해인 2015년에 서정희와 이혼한 서씨는 1년 만인 2016년 23세 연하 해금연주자 김모 씨와 재혼했다.
지난 2020년에는 서씨가 캄보디아에서 미디어 사업을 포함한 호텔, 레지던스, 카지노, 골프장, 종합병원 등 3조원대(25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