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재미있는 사진이 찍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최근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사자 가족의 사진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진 속 사자 가족은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살고 있다.
사진에는 아빠 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니는 귀여운 아기 사자들의 모습이 담겨 랜선 집사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그런데 아빠를 뒤쫓던 아기 사자들은 아빠 엉덩이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꼬리 밑에서 동그란 공 두 개가 매달린 것이 신기했기 때문이다.
두 공이 아빠의 고환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아기 사자들은 걸을 때마다 흔들리는 모습이 신기했는지 달려가 '앙' 물어버리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극심한 고통에 깜짝 놀란 아빠 사자는 소리를 내질렀다.
그러자 아기 사자들은 재빨리 앞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빠의 스피드를 이겨낼 수는 없었다.
얼마 안 가 붙잡힌 아기 사자는 아빠에게 처절하게(?) 응징을 당했다.
이 장면에서 더욱 눈길을 끈 것은 언제나 자식 편인 엄마였다.
엄마 사자는 아이를 혼내는 남편에게 달려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자 가족의 스펙터클한 일상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
お父さんのしっぽになんかボールがぶらさがっている
— 空白寺 (@vanity_temple) March 3, 2023
嚙んでみた
おとうさんマジギレ 超追っかけてきた
お母さんが止めに入ってくれた
噛んだらダメだったらしいです pic.twitter.com/TyS1LV0G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