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과 MBC '나 혼자 산다'로 소녀 팬들의 마음을 훔친 한국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조규성 선수가 작심 발언을 날렸다.
지난 20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첫 소집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조규성은 독일의 레전드 공격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지도자로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조규성은 "국가대표팀에 소집될 때는 늘 배운다는 자세로 온다"며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감독님께 조언도 구하면서 하나씩 배워나가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사실 감독님의 경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 파주NFC에 오기 전에 유튜브를 통해 몇 장면을 봤는데,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타깃형 공격수 출신이기 때문에 결정력 등 배울 수 있는 부분을 배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 출신이다.
1990년 월드컵, 1996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에서 독일(서독)이 정상에 오를 때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월드컵 무대에서만 11골을 넣었다.
한편 조규성은 새로운 감독 아래서 황의조, 오현규 등과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에 대해 그는 '경쟁은 축구를 하면서 늘 겪는 일이다.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개인 컨디션도 크게 문제가 없다"라며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