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는 김새론, 카페 말고 주점에서 일했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김새론이 카페에서 일하는 사진을 공개했으나 카페 측에서 일한 적 없다고 선을 그어 역풍을 맞은 가운데, 그가 신사동에 있는 한 요리 주점에서 일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21일 더팩트는 지난 2월 김새론이 서울 신사동 한 요리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요리주점은 김새론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앞서 김새론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2천만 원을 구형받았다. 김새론 측은 재판장에서 "피고인은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하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피고인뿐 아니라 가족들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생활고 주장에 대부분 사람이 납득할 수 없었다. 그가 한강이 보이는 집에 살고,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사실이 이미 많이 알려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걸까. 김새론 측은 한강뷰 집은 전 소속사 소유라 소속사와 이별하면서 그 집에서 나왔다고 밝혔고, 슈퍼카는 음주운전 후 모두 처분해 피해 배상금으로 썼다고 밝혔다.
김새론도 생활고를 어필하려는 듯 SNS에 알바하는 사진을 올렸다. 허나 알바했다고 주장한 업체 측에서 일 한 적 없다고 선을 그어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김새론이 서울 신사동 한 요리주점에서 알바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주점에서 일한 시기는 첫 공판 앞둔 지난 2월...생활고 진위는 아직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신사동 한 요리주점에 간 손님은 요리주점에서 일하고 있는 김새론의 모습을 목격했다. 해당 요리주점은 김새론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당시 김새론은 굉장히 능숙한 모습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였고, 손님들에게도 친절했다고 한다. 손님이 목격한 2월 말은 김새론의 첫 공판이 있기 전이다. 김새론이 해당 요리 주점에서 얼마큼의 기간을 일 한 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생활고 진위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그러나 알바한 사실은 사실임이 확인됐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청담동에서 음주운전하다가 가드레일·변전함 등을 부수고, 달아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이었다. 면허 취소 수준이다.
해당 사고로 인명사고는 없었으나, 인근 교통 상황이 일시적으로 마비됐었다. 검찰은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김새론에게 첫 공판에서 2천만 원을 구형한 상태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