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수 세븐(최동욱)이 배우 이다해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팬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세븐은 놀란 팬들에게 직접 자필 편지를 작성해 전했다.
20일 세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자필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세븐은 "2023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늘 한결같이 응원해 준 팬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잉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너무나 고맙고 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그런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다"라며 "지난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저의 여자친구 이다해씨와 오는 5월 6일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늘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흔한 인스타글과는 달리, 세븐의 마음이 잘 녹아져 있는 편지에 팬들도 "행복하기를 바란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공개 연애를 했다가 가슴 아픈 이별을 겪은 후 다시 한번 공개연애를 한 세븐이 끝내 그 결실을 이뤄 팬들은 훈훈해 하고 있다.
또한 과거 군복무 시절 뜻하지 않은 오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가 그 아픔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