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혹시 집에 반려묘를 모시고 사는 집사라면 지금 당장 공기청정기 필터를 확인해보자.
깜빡하고 제때 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하지 않았다면 엄청난 참사(?)가 발생했을 것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공기청정기필터 청소를 게을리한 한 집사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인 트위터리안 @Rusjpa는 장모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그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매일 공기청정기를 켜고 생활한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청소하지 않은 공기청정기 필터를 확인했다.
'더러워 봤자'라는 생각으로 공기청정기를 연 그는 충격에 휩싸였다. 필터에는 고양이의 털로 빽빽했기 때문이다.
얼마나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지 털 뭉치가 마치 거대한 솜사탕처럼 보인다.
이런 상태에도 그는 그동안 '역시 좋은 공기청정기를 쓰니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도 나타나지 않네'라 생각했다고.
バ イ オ ハ ザ ー ド 2 pic.twitter.com/5AhIUvCqIl
— СТЕЕЛ ФРЕАК (@Rusjpa) March 16, 2023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얼마나 청소를 안 한 거냐", "잘못하면 폭발할 듯", "장모 고양이는 털이 엄청 날려 주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만약 고양이를 키우면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면 지금 당장 필터를 확인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