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KCM 아닙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과 MBC '나 혼자 산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조규성.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골냄새를 맡고 상대팀을 사냥하는 그가 여심 사냥을 위해 이빨을 드러냈는데, 반응이 뜨겁(?)다 못해 펄펄 끓고 있다.
20일 오후 경기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이 소집한 국대 선수들의 소집이 이뤄졌다.
해외파를 제외한 K리그 소속 선수들의 소집이 이뤄졌는데, 전북 현대의 조규성도 모습을 드러냈다.
국대 유니폼과 수트를 입을 때 강렬한 비주얼을 발산했던 그는 오늘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미모의 여성이 그려진 긴팔 셔츠와 아이패드도 들어갈 것만 같은 주머니가 달린 통 큰 카고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국대 유니폼과 수트를 입을 때마다 비주얼을 터뜨렸던 그의 화려한 변신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 충분했는데, 더 놀라운 포인트는 따로 있었다.
바로 '조끼'였다. 그는 큰 주머니가 달려 활용도가 높은 진한 베이지색 조끼를 입었다.
그의 패션을 본 이들은 모두 "이건 분명 KCM에게 영감을 받은 거다"라고 입을 모았다. 조끼 패션은 가수 KCM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다.
한 축구팬은 "팔토시하고 체인을 안한 것을 보면 아직 KCM 따라가려면 멀었다"라며 "KCMst 패션 파트2, 파트3 기대한다"라고 희망을 전했다.
또다른 팬은 "입금 전 소지섭 같다"라고 반응해 공감을 얻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경기한다.
콜롬비아와 상대전적은 4승 2무 1패이며 우루과이와 상대전적은 1승 2무 6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