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당당하게 술집으로 걸어 들어가려는 어린 소년과 소년을 붙잡은 경비원의 '웃픈'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타이힛츠(Thai Hitz)는 틱톡에서 무려 470만 회를 기록하고 있는 화제의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태국 북동부 차이야품에 위치한 한 댄스 펍 입구의 모습이 담겼다.
펍 입구에는 초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어린 소년이 줄을 섰다.
미성년자임에도 당당하게 출입을 요구하는 소년의 모습에 경비원은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소년은 "나 성인이에요"라며 주머니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경비원에게 건넸다.
성인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마저 어린아이처럼 귀여워 경비원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카드를 살펴본 그는 깜짝 놀랐다. 자신이 막아선 어린 소년이 내민 카드는 바로 주민등록증이었다.
주민등록상 그는 어엿한 94년생 성인이었다.
알고 보니 그는 왜소증으로 인해 성장이 멈춰 어린아이로 오해를 받은 것이었다.
직원은 그를 번쩍 들어 올렸다. 그러자 남자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미소를 지었다.
그가 성인임을 알면서도 귀여운지 경비원과 직원은 그의 머리를 쓰다듬는 등 어린아이를 대하는 듯한 태도로 웃음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앞서가는 여성보다 키가 절반밖에 안 되네", "누가 봐도 어린애인데", "진짜 오해할 만하다", "민증 까먹으면 큰일 날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