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인간, 7년 안에 영원히 살 방법 찾는다"...'뉴럴링크·챗봇' 예측한 미래학자의 예언

인사이트레이 커즈와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우리는 급속한 기술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발전은 많은 것을 바꿔놨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인 삶에 AI가 이렇게까지 깊숙이 들어올지 알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AI의 발전을 예측했던 구글의 엔지니어링 이사이자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Ramond Ray kuzweil)의 새로운 예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나노봇 예상 이미지 / CNET


지난 15일(현지 시간) 엔지니어링 매거진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Interesting Engineering)'에 따르면 최근 레이 커즈와일은 인간이 2030년까지 불멸을 달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기술 발전과 확장으로 오늘날 우리가 유전학, 로봇 공학, 나노 기술 등을 목격하고 있다"라면서 "곧 나노봇이 인간의 혈관을 통과할 수 있게 되고 이런 기술들로 7년 안에 인간이 한계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노봇은 사람 머리카락 너비의 10만 분의 1 수준의 작은 로봇으로 폭이 50~100nm밖에 되지 않아 임상 의학 등의 분야에서 연구 중이다.


나노봇은 DNA 검출법, 세포 이미징 재료, 세포 특정 전달 수단의 연구에 사용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커즈와일은 이런 나노봇이 의학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노봇이 세포 수준에서 우리 몸을 고칠 수 있어 질병과 노화 그리고 결국에는 죽음에 면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커즈와일은 또한 인간이 자신의 의식을 디지털 형태로 업로드해 불멸을 달성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인사이트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기술 / Neuralink


한편 다양한 예측을 하는 레이 커즈와일은 높은 적중률을 자랑한다.


그는 2000년이 되면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2009년이 되면 스마트폰이 대중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2020년에는 증강현실이, 2030년에는 가상현실이 대중화된다고 예측했다. 이는 모두 적중했다.


또한 '나노봇이 인간의 뇌에 이식되고 인간의 뇌는 클라우드에 연결된다', '모든 것을 3D 프린터로 만들게 된다' 등의 예측을 한 바 있다.


그의 예상대로 현재 인간의 뇌를 컴퓨터에 연결하는 '뉴럴링크' 기술이 개발됐으며 현재 3D 프린터로 건물, 교량, 신체 조직 등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