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국내 3대 불꽃축제로 손꼽히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지난 14일 포항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남구 형산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코로나19 사태와 태풍 피해 등으로 열리지 못했고 2021년에는 제한된 인원만 참관한 상황에서 소규모로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스웨덴, 필리핀, 이탈리아와 주최국인 한국 등 4개국이 참가해 약 3만 발의 축포를 쏘아 올린다.
국제 불꽃쇼, 프린지 페스티벌, 불빛 낭만콘서트, 거리공연, 불빛체험, 먹거리 장터 등이 함께 진행된다.
오는 27일 국제 불꽃소에서는 한국이 1km 길이에 이르는 역대 가장 넓은 불꽃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한 불꽃을 온라인으로 접수, 시민들의 디자인한 불꽃은 26일과 28일 이틀간 오후 9시부터 10분 동안 연출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랜 기간 정상 개최되지 못해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큰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불꽃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