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가수 임영웅이 팬들에게 가슴 따뜻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팬들이 남긴 부탁에 대한 호응이었다.
지난 18일 임영웅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에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요즘, 여러분들 건강은 괜찮으신지 걱정이다. 저는 늘 변함없이 튼튼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소식을 전했다.
이어 "누가 그러더라. '임영웅 씨 사람들한테 건강검진 좀 받으라고 얘기 해주세요. 우리 엄마, 아빠 건강검진 좀 받으시게요. 병원에 안 가세요'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간 되질 때 건강검진 꼭 하시라. 저는 며칠 전에 했다. 건강은 직접 챙겨야 한다. 건강검진 꼭 하시라"라고 당부했다.
임영웅이 해당 글을 남긴 이유는 최근 여러 SNS를 통해 '임영웅이 병원 가라고 해줬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지 않는 부모님이 평소 좋아하는 임영웅의 말은 들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자녀들이 나선 것이다.
이들은"임영웅 씨 아프면 병원 가라고 말 좀 해주세요", "임영웅씨 건강검진 광고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엄마 병원 좀 가게 해줘요"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해 12월 열린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의 현장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개봉 17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임영웅은 "이제는 익술해질 때도 됐는데, 여러분의 놀라운, 어메이징, 강력한, 파워풀, 믿을 수없는, 언빌리버블, 전설의 레전드, 익숙해질 기미가 안 보인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