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다음 주 SBS '모범택시2'에 특별한 출연자가 등장한다. 바로 배우 남궁민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모범택시2'에서는 '무지개 팀'이 신도들의 믿음을 이용해 온갖 비인륜적인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사이비 종교단체 '순백교'를 붕괴시키는 모습이 버라이어티한 볼거리 속에서 펼쳐졌다.
이날 무속인으로 위장한 도기(이제훈 분)는 '잡귀가 붙었다'는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사이비 교주 옥주만(안상우 분)이 자신을 맹신하게 만들기 위한 작전을 본격화했다.
극 말미에는 도기와 온하준(신재하 분)이 살얼음판 같은 신경전을 벌여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고민 상담을 핑계로 도기를 찾아온 온하준은 "제가 동생들이 좀 많은데 언제부턴가 동생들이 자꾸 얻어 맞고 온다. 그런데 대체 왜 때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떠보며 "그래서 친구 하려고 한다. 그 사람과 제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도기는 마치 온하준과의 앞날을 예언하듯 "두 사람은 이미 처음부터 친구가 될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다"고 선을 그어 긴장감을 더했다.
이내 공개된 9화 예고편에는 뜻밖의 인물이 등장했다. 배우 남궁민이 '천원짜리 변호사' 속 천지훈 역할로 분해 등장을 예고한 것이다.
이에 남궁민과 이제훈, 두 세계관 최강자들의 만남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