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김태호 사단'이 만든 ENA 신작 예능 프로그램에 많은 누리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을 한 ENA '혜미리예채파'는 김태오 PD가 설립한 회사인 TEO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tvN '놀라운 토요일'을 연출했던 이태경 PD가 TEO 스튜디오로 이직한 후 처음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혜미리예채파'는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댄서 리정,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방송인 파트리샤가 출연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들이 외딴 산골에서 게임을 해 얻는 캐시로 살림을 꾸리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ENA 채널뿐 아니라 티빙과 넷플릭스, 웨이브 등 각종 OTT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이태경 PD와 유명한 출연자들로 구성된 해당 프로그램은 첫 방송 전국 평균 시청률 0.3%(닐슨코리아 기준)를 달성했다.
방영 전부터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지만, 시청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워하는 반응이 있었다.
누리꾼은 "김태호 PD 스튜디오 작품인데 아쉽다", "예능캐 다 모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ENA면 우영우 했던 채널 아니냐. 우영우 시청률 4% 나왔는데도 기적이라고 했던 채널", "요즘 사람들은 다 OTT로 본다", "요즘엔 시청률보다 화제성이 더 중요하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3월 2주차 피드라마 TV 화제성'에서 '혜미리예채파'는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7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