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이번 여름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7일 영국 익스프레스&스타는 "울버햄튼이 2019년 중국 방문 이후 아시아에 방문할 계획이다"라며 "협의가 잘되고 있는 만큼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직 한국 투어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방문이 확정된다면 다른 유럽 엘리트 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만약 이번 울버햄튼 방문이 성사된다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EPL 팀이 한국을 방문해 친선전을 펼치게 되는 셈이다. 매체는 "이번 여름 한국 투어는 공격수 황희찬이 마케팅 계획을 주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여름에 진행된 프리시즌에는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과 스페인 라리가 명문 구단 중 하나인 세비야가 한국을 방문해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울버햄튼에는 황희찬이 속해 있으며 유명 축구선수들도 포진해 있기에 이번 역시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방문할 것으로 추측된다.
익스프레스&스타는 "한국 프리시즌 투어도 아시아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구단은 한국 여행의 세부 사항을 빨리 마무리하고 팬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전달하길 바라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승 6무 14패로 13위에 자리해 있다. 과거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선수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황희찬이 속한 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