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연예가중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연중 플러스'가 39년 만에 종영했다.
지난 16일 연예가 소식을 전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가 종영을 맞이해 그간 역사를 되돌아보는 '연중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연중 플러스'가 뿌리를 두고 있는 프로그램은 '연예가중계'로, 1984년 처음 방송된 후 매주 시청자들에게 각종 연예계 이모저모를 소개하며 인기를 누렸다.
하이라이트를 담은 방송에는 '연중'을 거쳐간 MC군단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영애, 전도연, 한가인 등 당대 스타들이 MC를 맡았었다.
지금은 최고의 MC인 유재석 역시 과거 '연중' 리포터로 활약한 바 있다.
'연중'의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게릴라 데이트'는 당대 최고의 스타가 출연하며 길거리를 마비시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월드스타를 인터뷰할 때마다 시켰던 멘트도 유행어가 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바로 '사랑해요 연중'이 그것이었다. 이날 방송에는 '사랑해요 연중'을 외치는 월드 스타들의 영상이 다시 공개되기도 했다.
'연중' 종영 소식에 시청자들은 "어릴 때 밤마다 봤었는데 아련하네", "무도 끝날 때처럼 아쉽다", "아빠 엄마랑 TV 앞에 앉아서 매주 봤었는데" 등 아쉽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