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5평 원룸에서 고양이와 함께 동거하는 커플이 자신들의 방을 공개하며 자취 꿀팁을 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자취남'에는 "5평 원룸에 둘이 살아요|원룸은 공간 활용이 중요한 이유' |목동 월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커플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5평 원룸에서 살고 있다.
남성은 "집을 구한 목적이 직장과 가까운 이유에서였다. 그러다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며 동거를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원룸의 구조는 현관을 기준으로 좌측에 화장실이 있고, 안쪽에 주방 겸 침실 겸 거실로 구성됐다.
현관에는 신발장이 있었는데, 자주 신는 소량의 신발만 신발장에 배치했으며 가끔 신는 신발은 침대 아래의 빈 공간에 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발장 아래에 쓰레기통을 배치해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화장실도 심플함 그 자체였다. 애초에 많은 물건을 두지 않으면서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었다.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고가의 청소기가 자리했다.
남성은 "가전제품들은 이사를 해서도 가져갈 수 있다. 또 고양이를 키우는 환경에서 청소를 중요하게 생각해 고가의 제품을 샀다"고 말했다.
그 옆에 위치한 3단 수납장에는 아래부터 먹거리, 고양이 용품, 생활용품으로 구분해 정리돼있었다.
수납장 위에 놓인 에어프라이어 겸 전자레인지에 대해 "여러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통해 공간 활용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취남은 방 곳곳을 구경하던 중 생각보다 적은 옷가지를 주목했다.
남성은 "본가가 차로 15분 거리라 계절에 맞춘 옷만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 역시 "자취하는 곳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본가가 있어 역시 계절 옷만 이곳에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식탁 옆에 있는 공기청정기 겸 선풍기를 통해 공간을 최대한 덜 차지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며 내부 활용도를 높였다.
또 주방과 침실 사이 서랍장으로 공간을 나누며 내부에는 각종 생활용품을 넣어두며 상판은 부족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기 위해 깔끔한 상태를 유지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집 너무 예쁘다", "전혀 5평처럼 보이지가 않다", "공간 활용 끝판왕이 나타났다", "정말 효율적인 구성이다", "영상 보니까 나도 갑자기 방 정리하고 싶어 지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