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오는 5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실사판 영화의 새로운 스틸컷이 공개됐다.
다만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지난 15일 디즈니는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 분)과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 분)가 담긴 영화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컷에는 분홍 두건을 두르고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에리얼과 마차에 편히 앉아있는 에릭 왕자의 모습이 담겼다.
다만 에리얼 못지않게 에릭 왕자에 대한 대중들의 온도가 심상치 않다.
'인어공주' 영화 영상과 스틸컷이 공개될 때마다 의견이 엇갈린 에리얼이었지만 새로 공개된 에릭 왕자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왕자는 그나마 괜찮네", "다행이라고 봐야 하는 건가" 등의 의견을 보였다.
다만 다수의 누리꾼들은 "왕자 상태가...", "왕자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은데?", "여태껏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보며 수많은 커플들을 봐 왔지만 이렇게 케미 없어 보이는 커플은 처음이네", "왕자 혹시 술 한잔하셨나요?", "이 정도면 마차 끄는 대리기사 아니냐"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오는 5월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개봉한다.
이는 1991년 개봉한 동명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실사화한 작품으로 영화 '시카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숲속으로', '메리 포핀스 리턴즈' 등을 연출한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