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3천만원짜리 에르메스 버킨백 '강아지 가방'으로 쓰는 여성의 옷장 수준

인사이트SOH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돈이 많아도 못 산다는 에르메스 백을 강아지 가방으로 쓰는 여성이 화제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SOHA)는 베트남의 가수 겸 사업가 도안디방이 최근 논란에 휩싸인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안디방은 SNS에 자신의 일상을 가감 없이 모두 공개하며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마네킹 같은 외모에 엄청난 재력을 과시하는 그녀는 특히 수천만 원에서 수억을 호가하는 명품 백이 가득한 옷장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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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도안디방이 난데없는 짝퉁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그녀가 남편 응우옌 꾸옥 부(Nguyen Quoc Vu)에게 선물 받았다며 수억 원에 달하는 악어 버킨백을 포함한 명품 백 4가지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20억 동(한화 약 1억 1,120만 원)에 달하는 알비노 악어가죽 에르메스 버킨백, 약 1억 동(한화 약 560만 원) 상당의 한정판 고야드 백 그리고 6억 동(한화 약 3,336만 원) 상당의 황갈색 에르메스 켈리백, 50억 동(한화 약 2억 7,800만 원) 상당의 히말라야 악어가죽 에르메스 켈리백과 에메랄드색 에르메스 버킨 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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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4개의 가격을 합산하면 총 80억 동(한화 약 4억 4,480만 원)에 달한다.


누리꾼들은 구하기도 힘든 가방을 한 번에 선물 받은 것이 수상하다며 가품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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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남편 응우옌은 직접 구매한 영수증과 정품 증명서까지 공개하며 논란을 불식시켰다.


이후 도안디방의 명품백들이 화제가 됐다.


특히 3천만 원이 넘는 버킨백에 강아지를 넣어 다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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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발톱이나 이빨에 가죽이 손상될 수도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반려견을 가방에 넣은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게 찐부자들의 일상인가", "보는 내가 더 겁이 난다", "짝퉁 논란을 이렇게 없애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