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는 누구냐'...1위 차지한 이민호, 2위 공유와 큰 차이 보여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이민호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많은 한류스타 1위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3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2년 기준)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해외 26개국 약 2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실시한 날은 지난해 11~12월이다.
결과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에 응답자 2만 5천 명 중 9.1%가 이민호를 꼽았다.
2위는 공유다. 공유는 2.7%로 무려 6.4%p 차이 났다. 그다음은 현빈(2.4%)·송혜교(2.0%)·이종석(1.5%)이 뒤를 이었다. 이민호가 큰 인기를 얻은 건 '꽃보다 남자' 출연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상속자들'·'푸른 바다의 전설'·'더 킹: 영원의 군주'·'파친코' 등에 출연하면서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이 같은 인기는 올해뿐만이 아니다. 이민호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약 5년간 '가장 사랑받는 한국 배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민호의 인기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만 봐도 알 수 있다.
팔로워 수는 약 9900만 명, 한국 배우 중 1위...출연료는 회당 약 3억 원
그의 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 등 SNS팔로워 수를 합치면 약 9900만 명이다. 곧 1억 명에 이를 예정이다. 한국 배우 중 팔로워 수가 가장 많다.
인기와 더불어 출연료 역시 정상급으로 알려졌다. 이민호는 회당 출연료 3억 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인센티브도 따로 받는다. 어림잡아 계산했을 때 16부작 기준 최소 48억 원을 받는 셈이다.
이민호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드라마 '파친코' 시즌2를 촬영하고 있다. 그는 극 중에서 냉철한 사업가 역할인 고한수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