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의 대표메뉴 '양장따츄' 이용객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장따츄는 '셰프에게 믿고 맡기다'라는 뜻으로 호텔업계 최초로 지난 2020년 11월 출시됐다.
중식 맡김차림 양장따츄는 중화요리법에 서양식 플레이팅이 가미된 중찬서흘 방식으로 제공된다. 최고급 식자재 수급을 위해 도원 수석 셰프 '츄셩뤄(Chu Sheng Lo)'를 비롯한 전담팀이 전국 각지를 돌며 재료를 구하고 있다. 계절, 지역, 특수, 희귀, 고급 등 5가지 자체 기준에 맞춘 재료를 활용해 예약 당일 요리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다. 도원 소믈리에가 전 세계 유명 와인 산지의 대표 와인을 엄선해 중식과 완벽한 마리아주를 선보인다. 식기 또한 도자기, 금속, 유리를 활용한 국내외 공예가 작품을 사용해 음식을 하나의 작품으로 즐길 수 있다.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식재료와 더불어 셰프의 메뉴 설명을 듣는 등 수준 높은 음식을 대접받았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이는 재방문으로 이어져 2회 이상 방문한 고객 비중이 25% 이상이다.
양장따츄는 수준 높은 중식 코스 요리인데다 독립된 공간이 갖춰져 있어 중요한 접대 자리에 제격이다. 입소문을 타고 매년 예약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1일 3팀 이하로만 운영되어 날짜 잡기가 쉽지 않다. 특히 지난 해 12월에는 만석을 자랑했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최근 한 끼 식사가 의미 있는 경험이자 나를 위한 투자로 여겨지며 파인 다이닝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에 더 플라자는 2023년 상반기 내 최상급 굴을 활용한 오이스터 바를 신규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