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한국에 도입하자"...여경도 흉기 든 범죄자 한방에 제압할 수 있는 신무기 (영상)

인사이트케르베로스 시연 / 사노 키코(Sano Kiko)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평범해 보이는 막대기처럼 보이는 것이 번개같은 속도로 흉기 든 범죄자를 제압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소라뉴스24는 사노 키코(Sano Kiko)사가 새롭게 내놓은 방범 용품을 소개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사스마타'라는 도구를 이용해 흉기 난동범을 제압해 오고 있다. 2~3m짜리의 U자형 막대기로 목과 팔 등을 벽이나 땅으로 밀어 붙여 제압한다.


여기에서 착안한 제품 4종이다.


인사이트후도 시연 / 사노 키코(Sano Kiko)


먼저 '케르베로스'는 큰 빗자루나 스퀴지처럼 생긴 방법 용품이다.


막대기 끝이 목표물에 닿는 순간 두꺼운 벨크로가 빠르게 튀어나와 팔을 감싸버린다.


칼을 들고 있는 범죄자라도 팔이 묶여 무력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벨크로가 뒤에서 마감되기 때문에 손이 닿지 않아 함부로 풀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인사이트벤케이 시연 / 사노 키코(Sano Kiko)


두 명이서 각각 팔과 다리를 묶어버리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뿐만 아니라 한쪽 팔만 묶어 무기를 떨어트리게 하거나 한쪽 다리만 묶어 중심을 잃게 만드는 '후도', 벨크로 없이 범죄자의 팔을 걸어 무기를 빼앗거나 다리를 거는 용도로 사용되는 '벤케이'도 있다.


또한 막대기 없이 스트랩으로만 구성된 제품 오로치도 있다.


케르베로스, 후도, 벤케이, 오로치까지 한 번에 사용하면 건장한 성인 남성도 금세 바닥에서 꼼짝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해당 제품들은 경찰과 공동 개발해 누구나 쉽게 범죄자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고 사노 키코 측은 강조했다.


특히 여성 혼자서도 범죄자를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홍보 영상이 눈길을 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커뮤니티 등에서도 화제가 되며 "여경들도 쓸 수 있겠다", "어차피 실탄 못쓰니 국내 도입하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