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강지섭이 예수그림까지 부수며 'JMS 탈퇴' 해명했는데도 추가 의혹 나오는 이유

인사이트KBS2 '태풍의 신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강지섭이 JMS 신도라는 의혹에 대해 이미 탈퇴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일 강지섭 소속사 측은 "강지섭은 4~5년 전 JMS에서 탈퇴했다"며 "강지섭은 대학생 시절 성경 공부를 하자며 접근해 온 신도를 따라 JMS에 다니게 된 것은 맞다. 그러나 교주가 자신을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 느껴 탈퇴를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subsub0206'


뒤이어 강지섭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랐고 걱정했다"며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또 "제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프다"면서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 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강지섭은 스토리를 통해 그림을 찢고 액자를 폐기한 사진을 인증하면서 "진작 버렸어야 할 거 왜 창고에 놔둬선…"이라고 적어 다시 한 번 JMS 아님을 부정했다.


인사이트tvN '프리한 닥터M'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CBS라이도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온 내용을 들며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당시 손수호 변호사는 "이 JMS의 안에는 모사라는 개념이 있어가지고 전도를 위해서는 거짓말해도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누리꾼은 이 교리를 이유로 "끝까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강지섭을 비롯한 유명인들의 탈교 선언이 거짓이 아니냐는 추측을 더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ubsub0206'


한편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JMS 교주 정명석의 신도 성폭행 등 범죄 행위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강지섭이 JMS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강지섭이 지난해 12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공개된 예수상 액자가 근거가 됐다.


또 강지섭이 2012년 3월 16일 게재한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글도 문제가 됐다. 이날은 JMS 교주인 정명석의 생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