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3일 호주가 3승 1패를 기록하면서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늘(13일) 경기에서 중국을 꺾어도 2승 2패를 기록해 8강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호주는 일본과 함께 8강에 진출한 가운데 한국 야구 대표팀의 연봉 수준이 화제를 모았다.
한국 대표팀에는 천문학적인 연봉과 계약을 맺은 선수들이 상당하다.
김광현은 2023 시즌 연봉 10억 원(4년 151억 원) 수준이며, 구창모는 비FA로 7년 최대 132억 원의 계약을 따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진출 후 돌아와 본 소속팀인 KIA와 4년간 103억 원의 계약을 맺은 양현종도 있다.
토미 현수 에드먼의 연봉은 420만 달러 한화로 약 50억 원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양의지 3억, 고영표 4억 3000만, 김하성 700만 달러 한화로 약 91억 원, 이정후 11억, 박병호 6억,김현수 15억, 박건우 7억, 최정 10억, 나성범 20억, 강백호 2억 9000만, 원태인 3억 5000만, 고우석 4억 3000만, 정우영 4억, 소형준 3억 2000만 원 등이다.
대부분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번 대한민국 대표팀에는 총 15명의 투수가 선발됐는데 이들의 올 시즌 연봉 총합은 67억 2200만 원으로, 평균 연봉은 4억 4813만 원에 이른다.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포진돼 있었음에도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으면서, 한국 야구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