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더 글로리' 배경이 돼 주목받고 있는 도시가 있다.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사용되면 많은 관심을 갖지 마련이다. '더 글로리'에 나온 청주 중앙공원 또한 그렇다.
극 중 문동은(송혜교 분)은 주여정(이도현 분)에게 바둑을 배운다. 이때 배경이 되던 곳이 청주에 있는 중앙공원이다.
상당구 남문로 2가에 조성한 이 공원엔 수령 900년 된 은행나무(압각수·충북기념물 5호)가 있다.
동은과 여정이 공원 한 가운데에서 바둑을 두는 장면은 사계절로 나뉘어져 나왔는데, 각 계절에 맞는 특색이 배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줘 주목받고 있다.
방송을 본 누리꾼 사이에서는 "대체 동은이랑 여정이가 바둑 두던 공원이 어디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청주는 '더 글로리' 뿐 아니라 tvN '일타 스캔들' 등 다양한 드라마의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일타 스캔들' 속 등장하는 반찬가게 역시 청주 운천동에 있는 한 카페를 개조해 만들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