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됐다.
작품을 끝까지 본 사람들은 앞서 공개된 포스터를 주목하고 있다. 포스터에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기 때문이다.
박연진(임지연 분)과 문동은(송혜교 분)이 함께 있는 포스터에는 '그 모든 순간에 기뻐하던 너의 영혼'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전재준 포스터에는 '비릿하던 그 눈', 이사라 포스터에는 '조롱하고 망가뜨리던 그 손', 최혜정 포스터에는 '남의 불행에 크게 웃던 그 입', 손명오 포스터에는 '남의 고통에 앞장 서던 그 말'이라는 문구가 있다.
해당 포스터가 공개됐을 당시 이 문구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지 않았으나, 파트2를 끝까지 본 이들 사이에서는 이 문구 자체가 일종의 '떡밥'이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동은의 복수 대상자인 가해자 5인방은 캐릭터 포스터에 적힌 문구대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은 "이미 포스터에 결말이 있었다", "김은숙 작가 역시 대박", "제대로 떡밥 회수"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많은 시청자가 기다리던 '더 글로리' 파트 2가 지난 10일 오후 공개됐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난 파트 1에서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인 문동은이 복수를 준비하며 가해자들을 옥죄어가는 이야기를 담았고, 파트 2에서는 본격적인 복수가 전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