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이영표가 농담으로 던졌는데 '팩트 폭행'이라며 재조명되는 야구 관련 소신(?)발언

인사이트YouTube 'KBS Entertain'


재조명되고 있는 이영표의 과거 발언의 정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패배한 가운데, 과거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의 야구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영표 야구 관련 소신 발언'이란 글들이 확산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9월 1일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의 '축구 VS 야구 치열한 스포츠 종목 논쟁' 영상에서 이영표가 한 발언을 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KBS Entertain'


"껌 씹고 하는 스포츠 야구, 눈 감고 던지면 끝"


이영표는 '축구와 야구 중 머리를 많이 쓰는 스포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야구는 갈 곳과 칠 곳이 정해져 있다"며 "눈 감고 1루 던지면 끝"이라고 농담했다.


옆에 있던 전 축구 국가대표 김병지 또한 "한 단어로 '단순 무식 스포츠'다"라고 거들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러자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전 야구선수 이종범은 "모든 스포츠 중 사람이 직접 점수를 내는 운동은 야구밖에 없다"면서 "단순무식은 맨날 공만 따라다니는 축구를 말한다. (이의 있으면) 반문해 봐라"라고 반박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Entertain'


전 야구선수 박찬호 또한 "야구는 머리를 많이 써야 하기에 한 경기가 끝나면 상대의 심리를 간파하고 작전을 짜야 하기에 머리가 아프다. 하지만 축구는 2-0이나 3-0일 경우 가망이 없다"고 덧붙이면서 야구와 축구 논쟁에 불을 붙였다.


이외에도 '야구와 축구 중 체력이 더 강한 스포츠는 무엇이냐"는 주제에서 이영표는 "야구는 스포츠를 할 때 껌을 씹고 (그) 서 있는다"고 장난쳐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당 장면은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4대 13으로 패하자, 일부 야구 팬들 사이에서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영표 말이 틀린 말은 아니라서 더 웃긴다", "한일전 경기 보고 나니까 공감된다", "팩트 폭행이라 반박을 못 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일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4-1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내일(12일) 오후 12시 체코와 경기를 펼치고 13일 오후 7시 중국과 경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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