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박건우가 타격하고 있다 / 뉴스1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숙명의 한일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추격을 시작했다.

10일 도쿄돔에서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가 진행되고 있다.

5회말까지 3대 6으로 끌려가던 대표팀에게 박건우가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6회초 이마나가의 4구째를 받아친 상대한 박건우는 우익수 뒤를 넘기는 솔로포로 스코어를 4대 6까지 따라붙었다.

뉴스1

박건우는 홈런을 때려내기 전 볼카운트 1-2로 불리한 상태였다.

두 차례 헛스윙 뒤에 볼을 골라내긴 했지만 삼진의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박건우는 가운데로 몰린 이마나구의 4구를 가볍게 받아쳐 도쿄돔의 관중석에 공을 꽂아넣었다.

그는 오늘(10일)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으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