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말기 암 여친,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은 전남친과 성관계...현남친 "허락한다 vs 절대 안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여인의 향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자친구의 간절한 부탁에 남자친구는 큰 고민에 빠졌다.


여자친구가 죽기 전에 들어달라는 간절한 부탁은 바로 그녀가 만났던 전 남자친구와의 잠자리였기 때문이다.


어쩌면 여자친구의 마지막 소원일 수도 있을 이 부탁을 들어줘야 할지 망설이고 있는 남자친구의 사연에 많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여자친구가 전 남자친구와 잠자리를 간절히 원해 고민이라는 남자친구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대 남성 A씨는 얼마 전 큰 슬픔에 빠졌다. 바로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시한부를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여자친구에게 남은 시간은 딱 1년이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A씨는 눈물이 났지만 남은 시간만큼은 여자친구를 최고로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가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간절한 부탁을 A씨에게 말했다. 그것은 바로 전 남자친구와 딱 한 번만 잠자리를 가지고 싶다는 것이었다.


삶의 마지막일 수도 있는 소원이 '전 남친과의 잠자리'라는 말에 A씨는 큰 고민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전 남친과 그것도 잠자리를 하겠다는 여자친구의 태도에 너무도 화가 났다.


하지만 곧 죽음을 앞두고 실의에 빠진 여자친구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면 자존심은 상하지만 이 부탁을 들어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남성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너무 자존심 상할 거 같다", "선을 넘었다", "아무리 시한부이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어쩌면 마지막 소원일 수도 있는데 들어 줄 수도 있지 않나", "죽음을 앞두고 심리가 불안정해서 그럴 수도 있다", "그래도 마지막이라는데"등의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