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요즘 길을 걷다 보면 머리에 집게핀(헤어 클로)을 한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간편하게 집기만 하면 돼 집에 하나쯤은 꼭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아무리 편해도 차를 탈 때는 꼭 빼고 타는 게 좋겠다. 자칫하면 이 여성처럼 최악의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말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닷(Daily Dot)은 집게핀을 하고 차를 타는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한 여성의 영상을 소개했다.
그 주인공은 페이슬리 라일리(Paisley Riley)라는 여성이다.
그녀는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집게핀의 위험성을 알렸다.
영상에는 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병원에 누워있는 라일리의 모습이 담겼다. 그녀의 머리는 피로 범벅이 된 모습이다.
이후 그녀는 피가 묻은 집게핀을 보여줬다.
라일리는 친구 차를 탔다가 급회전으로 머리가 부딪쳐 머리 뒤쪽에 집게핀이 박혔다고 설명했다.
말을 더듬고 카메라가 흔들리는 것에 대해 그녀는 뇌진탕을 겪어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또한 머리가 찢어져 스테이플러로 봉합해야 했다.
놀랍게도 그녀의 머리에 박힌 집게핀은 부서지지 않고 멀쩡한 상태였다.
라일리는 자칫하면 집게핀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면서 여성들에게 경고했다.
지난 8일 공개된 라일리의 영상은 무려 3,19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