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개그우먼 김지민, 집착 심했던 전 남자친구 이야기 털어놔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이 너무 애틋해지면 집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개그우먼 김지민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의 심한 집착에 혀를 내둘렀다.
지난 8일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3'(이하 '고딩엄빠3')에서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송이·이지섭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송이는 고등학교 시절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남자친구의 절친인 이지섭과 사귀게 됐고, 사귄 지 3개월 만에 아이를 가지게 됐다.
사연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상에서는 전 남자친구와 이송이의 모습이 담겼다.
전 남자친구는 이송이에게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그러냐", "앵두 같은 입술은 나만 보고 싶으니까 얼른 (입술 화장) 지워라"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을 본 김지민은 "저것도 별로다"라며 고개를 젓더니 저런게 집착의 시작이라면서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전 남자친구가) 기념일에 선물을 주는데, 속바지 1000장을 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치마 입을 때 속바지를 입으라는 (뜻에서 준 거였다)"이라고 혀를 찼다. 이 말을 들은 인교진은 "1000장은 조금 그렇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지민은 지난해 4월 9살 연상 개그맨 김준호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김준호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지민이를 만나 매일이 크리스마스였다"라는 소감을 남기며 연인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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