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맥주 10병' 마신 뒤 화장실 안 가고 잠들었다가 '방광'에 구멍 3개 나버린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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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유난히 술이 술술 들어가는 날, 맥주 10명을 마시고 그대로 잠든 남성이 응급실로 실려갔다.


충격적이게도 남성은 CT 촬영 결과 방광이 파열돼 구멍이 3개나 났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맥주 10명을 마시고 화장실을 가지 않은 채 잠들었다가 방광이 파열되는 낭패를 본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출신 40세 남성 후는 18시간 동안 소변을 보지 않았다가 큰 일을 치를 뻔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남성은 맥주 10병을 마시고 술에 취한 채 잠들었는데, 맥주를 계속 마시는 동안에도 화장실을 가지 않아 방광이 꽉 찬 상태였다.


그대로 남성은 다음날 심각한 복통을 느끼며 잠에서 깼다.


소변을 보고 싶어 화장실에 가서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하자 남성은 크게 당황했고,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가족들의 신고로 응급실을 찾았다.


비뇨기과 의사 주 링페이는 CT 촬영 결과 방광에 구멍이 3개 나있는 것을 확인, 곧장 수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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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방광이 버틸 수 있는 용량을 넘어 꽉 차는 바람에 약한 충격에도 방광이 파열되는 상황이 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광은 풍선과 같이 소변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장소라 어느 정도 탄력성은 있지만 용량이 제한적인 만큼 화장실을 너무 가지 않아 일어난 참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알코올을 많이 마시면 배뇨를 둔하게 만들며 방광벽이 늘어나고 얇아져 약간의 외력만으로도 방광파열을 일으키기 쉽다"고 경고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2020년 발생한 것으로 다시 한 번 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