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전북 순창군에서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았다.
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아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함께 있던 15명도 다쳤다.
소방당국은 당초 3명이 심정지라고 밝혔으나 구급 활동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이를 2명으로 바로잡았다.
부상자 대부분은 고령자여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10시 50분께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구조에 힘쓰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트럭 운전자 A(7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비료를 싣고 나오던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