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19살 어린 아내와 결혼한 유명 남자 배우가 요즘 잠들지 못하는 고민을 토로했다.
아내와의 나이 차이로 인해 생겨난 현실적인 고민이라 그의 우려는 패널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난 7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한위, 이지훈, 박휘순 등이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한위는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민이 있다면 내가 나이가 많다"라는 점을 꼽았다.
이한위는 아내와 19살의 나이 차이로 유명하다. 장모와는 3살, 막내아들과는 무려 52살 차이가 난다.
그는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언제까지 함께할 수 있을지가 고민된다"라고 털어놨다.
이한위는 결혼 당시부터 아이 셋을 낳기로 약속했다며 남다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내와 19살 차이가 나니까 내가 세상에서 먼저 사라지지 않겠냐"라며 "내가 없더라도 단란하게 놀면 좋겠다 생각했다"라고 아이를 많이 낳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날 이한위는 아내와 결혼하게 된 인연도 공개했다.
KBS2 '불멸의 이순신' 촬영 당시 분장팀 막내였던 아내와 처음 만난 그는, 2년 후 아내가 개인 블로그로 '선생님, 맛있는 거 사주신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란 메시지를 보낸 아내와 다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됐다.
당시 이한위는 "19살 많은 남자가 흑심을 품는다는 게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른 생각은 안 했다"라며 "친구들은 19세 연하 아내와 사는 나를 부러워한다. 뭘 부러워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내가 아내와 부를 수 있는 노래는 애국가뿐"이라고 세대차이를 토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