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연애의 참견'에 남자친구 집에 반려동물 관찰용 CCTV까지 단 연인의 사연이 등장한다.
오늘(7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166회에서는 동료에게 고백을 받은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부모의 존재를 모르고 평생 살았던 고민남은 자신의 사정을 이해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 동료의 고백을 거절한다. 하지만 고백한 동료는 자신 또한 혼자라며 어릴 때부터 할머니가 키워주셨다가 현재는 할머니 또한 돌아가신 상태라고 털어놓는다.
서로의 외로운 마음을 이해하면서 두 사람은 결핍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연애를 시작한다. 단절된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아 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고민남은 30분마다 통화를 하는 것은 물론, 술자리에서도 여자친구와 통화를 연결해 그 시간을 모두 공유한다.
여기에 여자친구는 반려 물고기 관찰용이라며 고민남의 집에도 CCTV를 설치한다.
이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유주는 "이게 뭐 하는 짓이냐. 혈압 오른다"며 경악하고, 주우재는 "여자친구는 물고기를 보는 게 아니라 남자를 보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고민남은 전혀 문제라 느끼지 않고 여자친구의 사랑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여자친구에게 넘치는 사랑을 느끼던 고민남은 이후 동거를 제안한다. 그러나 24시간 고민남과 함께 있고 싶어 했던 여자친구는 갑자기 곤란해하면서 동거 제안을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고민남과 하루 종일 함께하고 싶어 했던 여자친구가 동거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